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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직장인에게는 내 집 마련이 전에 없던 관심사로 떠오른다. 주택은 다른 물건처럼 돈이 있다고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지만 막상 정보를 구하려면 막막한 것이 사실. 아파트는 구입하는 절차도 복잡하고 관련한 각종 금융 상품을 알아보는 것도
만만치 않다. 인터넷 사이트의 정보를 이용해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아파트 청약과 분양정보〓이전의 주택은행사이트(현 국민은행)에서는 아파트 분양절차, 청약저축, 아파트 고를 때 고려할 점 등 새내기를 위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주택청약제도에 대해 문의가 자주 들어오는 질문과 답변을 올려놓은 ‘주택청약 FAQ’도 유용하다. 또 지도 상에서
분양받고자 하는 지역과 아파트를 선택하면 그 아파트의 위치, 분양 가구수, 면적, 분양가, 인근지역 시세, 평면도, 청약 접수 일정 등이
나온다.
‘내집 마련 정보사’는 인터넷상에서 개인별로 맞춤 상담을 해준다. ‘분양 성공 클럽’의 유료 회원으로 가입하면 아파트 공고를 바로 e메일로
보내주고, 월간 ‘내집 마련 정보지’를 집으로 보내준다. 시간이 없는 회원을 위해 청약을 대행해 주기도 한다.
아파트 포털사이트인 ‘닥터아파트’에는 분양을 받은 입주 예정자들의 동호회 60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내 집 마련 경험담’ 코너에서는
‘선배’들이 전하는 생생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직접 청약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분양권 시세와 매물 정보도 제공한다.
발품을 들여 영업점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상에서 주택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다. 국민은행 사이트와 ‘아파트 투유’는 온라인 청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파트 투유는 19개 시중은행이 개설한 인터넷 청약사이트. 당첨 결과 등도 조회할 수 있다.
▽시세정보〓‘부동산114’에서는 아파트 토지 오피스텔 사무실 등의 시세와 매물을 검색할 수 있다. 전국의 200세대 이상 아파트의 전세,
매매가 정보가 1주일 단위로 올라온다. 또 3000여개 부동산 중개업소가 실시간으로 등록하는 매물 정보도 볼 수 있다.
‘부동산뱅크’에는 1988년 자료부터 시세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다. 지역별 가격별 평형별로 시세를 검색할 수 있다. ‘유니에셋’도 전국
1만3000여개 아파트 단지의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감정평가사 공인회계사 부동산컨설턴트 등 관련 전문가가 답변해주는 상담실도 운영한다.
‘세금박사 계산기’ 기능을 이용하면 해당 부동산 거래에서 내야 하는 세금 총액을 계산해 볼 수 있다.
▽기타〓아파트 마련 전이라도 회사 가까운 곳에서 통근을 하거나 집에서 독립하고 싶다면 ‘원룸텔’ 사이트에서 원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독신자를 위한 코너들로 구성돼 있으며 온라인상에서 원룸의 실물 사진을 볼 수 있다. 룸메이트를 구하는 광고도 낼 수 있다.
집을 구한 후 이사를 할 때도 인터넷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제트이사 베스트이사 이사사이트 등을 이용하면 이사견적을 온라인상에서 뽑아볼 수
있고 지역별로 이사짐 센터 업체를 살펴볼 수 있다. 삼성몰 인터파크 한솔CS클럽 등 종합 인터넷쇼핑몰도
이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움말 : 유니에셋, 부동산114)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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